“피로 이룬 것은 피로 그 대가를 치르게 될지니.”
선왕이 불러 온 비극과 폐허의 이야기 속으로 뛰어 들어라. 왕의 전령을 도울 것인가? 숲에 있는 여인의 정체는 무엇일까? 광대의 바지는 어디에 있는가? 그대의 전투용 해머가 답을 줄 것이다.
잊혀진 은신처를 지키는 자여, 위험이 다가왔다. 오래 전 맺은 피의 서약은 왕국의 소멸로 그 대가를 치를 때가 되었다. 인간의 마지막 절규에 소환된 그대는 절멸의 위기를 맞은 카드메이아에 홀로 서 있다. 피로 물든 기억을 찾아, 인류를 영원한 고통에 빠뜨리려는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라.